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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전북도의원 "태권도엑스포 지원금 집행 부적절"

송고시간2018-11-12 15:47

"특정 업체가 용품 납품 등 독식" 주장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매년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행사 운영비 일부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영일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최영일 전북도의원 [전북도의회 제공]

최영일 전북도의원(순창군)은 12일 열린 전북도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대한 정산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음식과 이벤트, 스포츠용품 등에 대한 예산이 매우 부적절하게 집행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의 배우자나 지인이 운영하는 스포츠용품점과 요식업체에 수천만원의 예산이 사용됐다"면서 "일각에서는 '해 먹어도 너무 해먹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구체적으로 엑스포 조직위는 최근 4년간 A 업체에 만찬비용으로만 1억원가량을 집행했으며 행사의 개·폐회식 등 이벤트도 B 업체에만 맡겼다.

또 조직위 관계자의 배우자가 운영하는 C 스포츠용품점에서 수천만 원어치의 용품을 구매했다.

행사에 참석하는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을 운송하는 사업자도 2015년부터 3년간 특정 업체가 독식했다.

최 의원은 "특정 업체가 행사 진행이나 용품 납품 등을 독식했는데도 전북도는 그동안 비용 정산 등 지도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별도의 감사도 하지 않았다"고 전북도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조직위와 업체 간 결탁이 없었는지도 살펴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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