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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총리 "내가 英총리라면 브렉시트 재투표"

송고시간2018-11-12 15:50

(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ㆍ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 자신이 영국 총리라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나서는 등 EU 회원국들 사이에서 브렉시트 재투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EPA=연합뉴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EPA=연합뉴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전날 "내가 만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라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영국의 결정은 자아도취에 빠진 상태"라고 혹평했다.

그는 영국의 브렉시트는 서로에게 고통스러운 문제라면서 EU 재가입을 위한 또 다른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산체스 총리는 "영국은 EU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놀라운 나라"라면서 "하지만 브렉시트 찬성으로 영국은 물론 EU 모든 회원국에 도움이 안 되는 자아도취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니콜라 스터전 수반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지지한다는 뜻을 피력하고 이어 영국 변호사 1천500여 명이 공동서한을 통해 영국 정부와 의회에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요청한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이에 앞서 다른 EU 지도자들도 영국에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프 무스카트 몰타 총리는 지난 9월 영국 BBC방송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EU 지도자 사이에서 영국이 제2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거의 만장일치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제2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치르는 게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브렉시트 재투표 시위 [AFP=연합뉴스]
브렉시트 재투표 시위 [AFP=연합뉴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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