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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예산 첫 5조원 시대 …일자리 예산 8천억대 책정

송고시간2018-11-12 14:35

복지예산 2조원 돌파·미래산업 육성 집중투자…지방채무도 줄어

정종제 부시장 기자회견.
정종제 부시장 기자회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정종제 행정부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안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18.11.12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019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2.7%(5천738억원) 늘어난 5조877억원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 4조1천438억원, 공기업과 특별회계 9천439억원 등으로 최초로 5조원을 돌파했다.

내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938억원(5.3%) 증액된 1조8천706억원으로 편성됐고,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천548억원(21.1%) 늘어난 2조6천110억원이 반영됐다.

시정의 핵심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올해 6천547억원과 비교해 1천810억원(27.6%) 증액된 8천357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비중 19.4%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민선 7기 광주시가 목표로 한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사업 추진에 쓰인다.

지역산업 맞춤형 지원 75억원,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93억원,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104억원, 지역주도형 일자리 42억원, 청년창업 청년취업 윈윈 프로젝트 25억원, 자활근로 246억원 등이다.

특히 노사상생과 사회대통합의 혁신모델로 주목받는 완성차 공장 설립사업을 위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590억원을 반영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2조108억원)이 처음으로 2조를 돌파하고 문화관광 ·3천239억원(28.6%), 경제 5천208억원(22.7%) 등의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또 환경보호 3천657억원(12.4%), 수송 및 교통 4천840억원(11.5%), 교육 3천468억원(7.6%) 예산은 소폭 증가했고, 행정수행 경비인 일반공공행정은 6천202억원(2.6%)으로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작다.

채무는 내년도 8천850억원으로 2015년 9천754억원(채무비율 21.7%) 대비 904억원 감소하면서 광역단체 최저 수준에 근접한 비율(15.7%)을 기록했다.

민선 7기 첫 시민참여예산은 공모를 통해 632개 사업(1천368억원)을 접수, 이 가운데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최종 40개 사업(99억원)을 확정해 예산에 반영했다.

특색예산 신규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 289억원, 광주 브랜드 상설공연 11억원, 광주 송정역 편의시설 확충 3억원, 빛고을 주민안전체험관 건립 105억원, 광주 상징 역사적 조형물 설치 10억원,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운영 4억원 등이 있다.

예산안은 제274회 광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이와 연계한 복지 분야와 현안 해결 등에 관련 예산을 집중해 투자했다"며 "앞으로 지방채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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