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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대규모 조직개편 앞두고 '집안 단속'

송고시간2018-11-12 13:51

본청→지역청 대규모 전보 분위기에 술렁…"지역청 근무 우대" 약속

조직감소·지역 전보 불가피하지만 의견 수렴 없어 '반발'

장석웅 전남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

[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본청 근무 인력 감축이 예상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앞두고 집안 단속에 나섰다.

장 교육감은 12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번 조직개편안은 2013년부터 계속된 직무분석, 대안 검토를 기초로 다른 시·도 교육청 사례도 참고해 마련했다"며 "직무분석 기초 작업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미흡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조직개편에 따른 원치 않는 전보 등 우려에 술렁이는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개편 취지에 대한 공감을 얻기 위한 설명이다.

장 교육감은 "(본청) 조직을 축소 개편하는 상황에서 전면적인 공론화에 붙이게 되면 국, 직속 기관, 과별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백가쟁명 상태가 돼 개편이 이뤄질 수 없다"며 "고심 끝에 기본안을 마련하고 부교육감, 국장, 정책기획관과 몇 차례 협의 끝에 마련한 합의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조직개편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조직이나 개인이 물론 없지 않고 힘들게 본청으로 전입했는데 지역청으로 내려가지 않느냐는 우려도 있을 것"이라며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최일선 조직인 교육지원청으로 가는 것이 이득이 되고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고, 품성과 능력 있는 사람을 발탁하는 인사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공감을 호소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2개 시·군 교육청마다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내년 3월 시행하기로 했다.

본청 인력 460명 가운데 수십명은 교육지원청으로 전보가 불가피해 조직 안팎에서 동요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교육행정직의 전보와 간부직 축소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도 구체적인 의견수렴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반발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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