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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참사' 인니 저가항공사 또 사고…이륙 준비중 날개 파손

2018년 11월 7일 밤 인도네시아 벵쿨루의 팟마와티 수카르노 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현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 여객기의 날개가 파손돼 있다. [일간 콤파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2018년 11월 7일 밤 인도네시아 벵쿨루의 팟마와티 수카르노 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현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 여객기의 날개가 파손돼 있다. [일간 콤파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189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해상에 추락하는 참사가 벌어진 지 불과 9일 만에 같은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또 사고를 냈다.

8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이하 현지시간) 수마트라섬 남서부 벵쿨루의 팟마와티 수카르노 공항 주기장(駐機場)에서 현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소속 보잉 737-900 ER 여객기의 날개가 피뢰침 기둥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해당 항공기는 자카르타로 출발하기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라이온에어는 성명을 통해 "날개가 손상됐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승객 145명이 대체 항공기가 마련될 때까지 약 4시간가량 공항에 발이 묶였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선 경제발전과 중산층 확대로 항공편은 늘었으나 숙련 조종사가 많지 않고 당국의 규제가 느슨한 탓에 항공기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특히, 라이온에어는 지난 10여년간 인명사고만 내지 않았을 뿐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크고 작은 사고를 꾸준히 일으켜 왔다.

2014년 11월 21일 인도네시아 리아우 주 바탐 섬의 항 나딤 국제공항에 라이온에어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2014년 11월 21일 인도네시아 리아우 주 바탐 섬의 항 나딤 국제공항에 라이온에어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2013년에는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라이온에어 여객기가 활주로를 지나쳐 바다에 내리는 바람에 동체가 두 동강이 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자카르타에서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라이온에어 소속 보잉 737 맥스(MAX) 8 여객기가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다만,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의 경우 라이온에어의 관리 부실보다는 기체 결함 때문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7일 해당 기종에서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프트웨어 결함을 발견했다면서 긴급 개선명령을 내렸다.

항공기의 날개와 기류의 각도인 받음각(angle of attack) 센서에 오류가 발생하면 기수를 내리도록 수평안정판을 조정해 추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사고기는 추락 전날 마지막 비행에서도 갑작스러운 하강을 경험했으나 조종사가 제때 대응해 고도를 회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교통안전위원회(KNKT·영문 약자 NTSC)의 수르잔토 차효노 위원장은 이후 라이온에어가 사고기의 받음각 센서를 교체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락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08 12: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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