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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강동윤·신민준, LG배 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삼성화재배에서 안국현 8단이 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LG배에서는 세 명의 한국 기사가 결승행에 도전한다.
박정환(25) 9단, 강동윤(29) 9단, 신민준(19) 9단은 오는 12일 강원도 강릉시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리는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8강에 출격한다.
8강을 통과하면 오는 14일 같은 장소에서 4강에 나선다.
8강에서 박정환은 판팅위(22) 9단, 강동윤은 양딩신(20) 7단, 신민준은 펑리야오(26) 6단과 한·중 대결을 펼친다. 나머지 한 경기는 스웨(27) 9단과 장웨이제(27) 9단의 중국기사 간 대결이다.
박정환은 지난 5일 발표된 랭킹에서 59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 질주를 끝내고 2위로 내려오기는 했지만, 한국 유일의 현 세계 메이저대회 챔피언(몽백합배)이자 2015년 LG배에서 우승한 한국 최강의 기사다.
중국랭킹 5위인 판팅위는 최근 농심배에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라 있다.
박정환과 판팅위의 상대전적은 5승 5패로 호각이다. 그러나 박정환은 2013년 응씨배 결승에서 판팅위에 1승 3패로 밀리며 우승컵을 내준 쓰라린 기억이 있다. 박정환이 판팅위에 설욕하고 LG배 4강에 오르는지는 이번 8강 최대 관전 포인트다.
2016년 LG배 우승자 강동윤은 양딩신에게 4승 2패로 앞서 있다.
신민준은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4강에 도전한다. 신민준은 펑리야오에게 1승을 기록 중이다.
LG배는 총규모 13억원, 우승상금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의 셰얼하오 9단이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08 09:0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