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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대구노동청장 영장기각 "정의와 상식 거슬렀다"

송고시간2018-11-07 11:13

대구법원서 항의시위·촛불문화제…노동청장은 정상 업무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삼성전자 불법파견 은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대구 고용노동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7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기각 결정문은 정의와 상식을 거슬렀다"며 "권혁태 대구 고용노동청장은 서울노동청장 재직 당시 행정권력을 남용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노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언학 영장전담판사 역시 직위를 이용해 삼성과 이재용 편을 들어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민중당 등은 이날 오후 김명수 대법원장의 대구법원 방문에 맞춰 항의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오후 6시에는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사법 적폐 청산 투쟁'을 주제로 촛불 문화제를 연다.

한편 권 청장은 전날 오후부터 대구지방 고용노동청에 출근해 정상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화나 면담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

권 청장은 지난달 11일부터 민주노총의 청장실 점거 농성과 검찰의 '삼성전자서비스 불법파견 사실 은폐 의혹' 수사로 한동안 제대로 출근하지 못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노동부가 권 청장이 기소되면 직위해제를 하겠다고 수차례 면담에서 확답했다"며 "향후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 불법파견 은폐의혹' 권혁태 전 서울노동청장 영장심사
'삼성 불법파견 은폐의혹' 권혁태 전 서울노동청장 영장심사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를 근로감독해 불법파견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한 의혹에 연루된 권혁태 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11.5
yatoya@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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