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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소나무재선충 비상…담양서 감염 소나무 확인

송고시간2018-11-07 10:04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아라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을 막아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담양=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잠복기가 끝나자마자 전남 담양에서 감염목이 확인됐다.

담양은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하지 않았던 곳이라 방재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는 담양군 창평면 외동리 일대 삼림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증상이 있는 소나무 12그루를 국립산림과학원에 진단을 의뢰해 이 중 5그루가 감염목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지역 반경 2㎞ 이내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정하고, 직경 2㎝ 이상 소나무·해송·잣나무 등 소나무류의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시기와 감염 원인·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전문가로 구성된 역학조사반도 현장에 투입했다.

헬기와 드론 등을 활용해 오는 17일까지 항공예찰과 지상 정밀 예찰도 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해송·잣나무에서 단기간에 급속하게 증식하며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시들게 해 말려 죽이는 병이다.

지난해 전국 117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무안·신안 등 7개 시·군에 4천392그루의 소나무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올해 들어 이들 7개 시군에서는 감염목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담양은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하지 않았던 곳인데 이번에 추가로 확인됐다.

또 발병 시기도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잠복기를 끝내고 활동기에 접어든 때여서 방재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남도 산림보전과 관계자는 "담양지역에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 발생했으나 감염목을 신속하게 제거할 경우 인접 산림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죽은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산림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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