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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美겨냥 "보호무역·일방주의 반대해야…고립은 낙후"

송고시간2018-11-05 11:16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연설하는 시진핑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연설하는 시진핑

(상하이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 개막 선언 연설을 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각국은 반드시 개방을 견지하면서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이날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심각한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더욱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각국이 더욱 많은 용기를 갖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미국을 겨냥해 "개방은 진보를 가져오지만 문을 걸어 닫는 것은 반드시 낙후로 이어진다"며 "개방과 협력은 국제 경제무역의 주요 동력으로 인류는 이런 역사적 규칙에 순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무역전쟁 출구를 모색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두 정상은 지난 1일 전격적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 무역 분쟁 상황이 중대 변곡점에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아주 좋은 거래가 이뤄질 것이고 중국도 그것을 매우 원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면 타협에 이르기를 원한다. 아주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기대감을 키웠고, 시 주석도 "한동안 중미 양측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일련의 갈등을 보였는데 이는 중국이 원치 않는 바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첫 수입박람회 상하이서 개막…시진핑, 직접 개막 선언
중국 첫 수입박람회 상하이서 개막…시진핑, 직접 개막 선언

(상하이 신화=연합뉴스)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최장소인 중국 상하이 훙차오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의 모습. 중국이 시장개방 확대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마련한 첫 수입박람회가 130개 국가·지역에서 총 3천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이곳에서 엿새 간의 일정으로 공식 개막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국가회의전람센터를 직접 방문해 박람회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ymarshal@yna.co.kr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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