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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행정부 각료 줄사퇴 가능성"

송고시간2018-10-29 23:59

정치매체 폴리티코 전망…세션스·매티스 장관 등 6명 거론

징크(좌) 내무장관, 세션스(중) 법무장관, 매티스(우) 국방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징크(좌) 내무장관, 세션스(중) 법무장관, 매티스(우) 국방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다음 달 6일 치러질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각료가 줄줄이 떠나는 '엑소더스' 사태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전·현직 관리들 및 백악관과 가까운 공화당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토대로 6명에 이르는 각료가 물러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정부에 혼란을 초래하고 고위 관리의 상원 인준에도 어려움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간선거 이후 떠날 것으로 점쳐지는 각료로는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비롯해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국방·외교안보·통상 분야의 주요 장관급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연말에 사임하겠다고 지난 9일 밝힌 바 있다. 세션스 장관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2016년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러시아 스캔들' 등 본인에 관한 수사 등과 관련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매티스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견 노출로 자주 경질설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러날 각료를 대신할 인물을 선택할 때 후임자가 오는 2020년 차기 미 대선에서 자신에게 얼마나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 것인지에 특히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월 출범한 이후 이미 8명의 각료가 교체된 바 있다. 만약 중간선거 이후 6명의 각료가 물러날 경우 2년 만에 14명이 바뀌게 된다. 이는 최근 미 역사상 가장 높은 이임 비율이 될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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