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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홍영표 우석대 교수경력 놓고 설전…"부풀렸다 vs 허위사실"

송고시간2018-10-29 23:57

"부풀린 경력 선관위 등록" vs "허위경력 등록한 적 없어…사과해야"

국정감사하는 교육위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정감사하는 교육위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29일 국정감사에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우석대 강사 경력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허위경력 의혹으로 이어지며 여야 간 설전으로 번졌다.

앞서 유 부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유 후보자의 우석대 겸임강사 경력이 2년으로 돼 있는데 실제로는 강의 기간이 6개월이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우석대가 겸임 조교수·초빙교수로 활동했던 다른 민주당 인사들에게도 실제 강의 기간보다 경력을 부풀린 증명서를 발급해줬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경우 우석대가 전문경력인사(초빙교원)로 1년 2개월짜리 경력증명서를 발급했지만 확인 결과 2008년 2학기에만 강의했으며, 홍 원내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경력증명을 등록했다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허 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등도 역시 경력이 부풀려졌다며 교육부가 우석대를 비롯한 사립대의 경력증명 발급 실태를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홍 대표가 선관위에 그런 경력증명서를 냈다고 (어떻게) 확신하느냐"며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프로그램에는 사회활동 경력 제출 기능이 없다. 증명서를 낼 필요가 없디"고 받아쳤다.

서 의원은 "경력증명서는 우석대가 잘못 떼줬는지 모르지만 홍 대표는 증명서를 뗀 적이 없는데 '허위경력', '선거법 위반 소지' 등을 (곽 의원이) 언급했다"며 "마치 짬짜미해서 선관위 공보에 넣은 것처럼 이야기한 건 허위사실이며, (곽 의원은) 사실을 확인한 이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전이 벌어지자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국정감사는 의원과 정부부처 기관증인과의 질의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이찬열)위원장이 상임위 내용과 맞지 않는 질의 내용은 제지했어야 맞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곽 의원은 다시 한 번 홍 대표 관련 문제를 거론했고, 다시 서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과 설전이 되풀이됐다.

여야의 공방이 계속되며 고성이 오가자 이찬열 위원장은 오후 11시께 감사중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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