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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접근 日에 보복?…트럼프 "시장개방 안하면 일본車 20% 관세"

송고시간2018-10-29 21:01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미국농업교육진흥회(FFA)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일본이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일본 자동차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현재 미국 수입차 가운데 일본산 자동차의 비중은 20%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서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일본이 중국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보복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발언 장소가 농업단체 집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발언은 일본이 아닌 미국 유권자를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니혼게이자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가 내년 1월 시작하는 미일 물품무역협정(TAG) 협상을 앞두고 일본에 미국산 농산물 관세의 대폭 인하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일본이 지난달 미국과 TAG 협상 개시에 합의했을 때 교섭 중에는 추가적인 관세 부과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끌어냈다며 11월 중간선거 유권자들을 타깃으로 한 선거용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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