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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47%, 저출산 이유로 양육비·사교육비 부담 꼽아

송고시간2018-10-29 16:55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0∼40대 경기도민 중 59%만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도민도 6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PG)
저출산(PG)

이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상황에서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이 '결혼은 꼭 해야 할 필요가 없고, 자녀도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도내 거주 19세 이상, 50세 미만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한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9.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2.7%가 "그렇다"고 했다.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비율은 남성이 71.3%인데 비해 여성은 53.6%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항목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비율은 5.2%포인트 증가했지만,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응답비율은 3.0%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응답자 중 86.3%가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가 '심각' 또는 '매우 심각'하다고 밝힌 가운데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46.9%가 양육비·사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을, 14.8%는 자녀 양육 자체에 대한 부담을, 12.1%는 개인 삶 중시 경향을 꼽았다.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육아휴직 장려 분위기 조성, 공보육 강화, 사교육비 부담 해소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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