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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독일, 2차대전 침공 피해 배상하지 않아"

송고시간2018-10-28 22:17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침공으로 폐허가 된 바르샤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2차대전 당시 독일군 침공으로 폐허가 된 바르샤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독일이 폴란드에 2차 세계대전에 대한 피해 배상금을 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두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독일 일요지 빌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내 관점에서 배상금은 협상이 끝난 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 의회의 보고서 등을 인용하면서 "전쟁 중 피해는 절대 배상이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두다 대통령은 지난 5월 유엔본부 연설에서 "누군가가 전쟁을 시작해 많은 국민을 죽이고 그 나라를 폐허로 만들었다면 배상금을 내야 한다"며 독일에 배상을 요구했다.

폴란드 의회는 지난해 9월 집권여당인 법과 정의당(PIS) 주도로 배상금 평가팀을 만들기도 했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300만 명의 유대인을 포함해 600만 명의 폴란드 시민이 숨졌고, 수도인 바르샤바는 폐허가 됐다.

이와 관련해 독일 정부는 폴란드와 1953년 맺은 협정에 따라 전쟁 배상금 문제가 해결됐다며 맞서왔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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