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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북한 원산과 스포츠 분야 교류협력 추진

송고시간2018-10-28 18:39

춘천 태권도 대회에 북한 태권도 시범단 초청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북한 원산과 교류 협력을 추진하고 나섰다.

춘천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시는 28일 개막한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계기로 북한 원산시와 본격적인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지난 8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북한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원산시에 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

춘천과 원산은 남북으로 갈라진 강원도의 중심 도시로, 각 분야별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시작하자는 취지다.

춘천시는 일단 스포츠 분야부터 교류를 가시화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유소년 축구대회가 한 차례씩 남북을 오가며 개최된 데 이어 내년에는 북강원도 원산에서 제6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개최 시기가 내년 5월 중이어서 내년 1월 정부, 강원도 등과 협의해 교류 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춘천에서 내년 열릴 예정인 제12회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 북측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하는 것도 제안한다.

격년제로 7월에 열리는 이 경기는 지난해 65개국 2천800여 팀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태권도 대회다.

춘천시는 양측 마라톤 대회를 왕래하며 참가하는 방안도 북측에 제안하기로 했다.

인제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인제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해마다 4월에 열리는 북측의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와 10월에 열리는 춘천마라톤대회를 서로 오가며 참가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2020년 열릴 국제 레저경기대회에 북측 선수단 초청도 추진한다.

춘천시는 교류협력 사업을 민간단체 교류 뿐 아니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로 확대하고, 문화예술이나 지역대학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남북교류가 잦아지면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교류의 폭을 넓혀 춘천시가 북방 경제의 거점도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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