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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사이클 돔 경기장 건립 추진…효용성 논란

송고시간2018-10-26 10:55

건축비 284억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11월 용역결과 최종 발표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제공]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제공]

(나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사이클 돔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사이클 돔 경기장 건립을 위해 재단법인 한국산업전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오는 11월 중 최종보고회를 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5만㎡ 부지에 전체면적 2만㎡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사이클 벨로드롬, 연수시설, 다목적 회의실, 관람석, 트랙 등을 갖춘 사이클 돔 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건축비만 28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나주시는 지난해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과 강인규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돔 경기장 건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가 2022년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기로 돼 있는 세계 사이클선수권 대회 유치를 희망하면 대한자전거연맹에서 벨로드롬 돔 경기장 건립을 위한 국비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대한자전거연맹, 국제사이클연합과 실내경기장 건립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용역사에서 자전거의 이용 정도, 시설건립 전반 및 방향 진단, 건립예정지에 대한 의견 등 주민 설문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 후보지로 6곳을 선정해 각 지역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나주시의 사이클 돔 경기장 건립 추진에 대해 지역 주민 사이에 돔 경기장 건립의 당위성을 찾기 어렵고 수백억원의 예산 투입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보이는 여론이 일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중부(광명)와 동부(창원)에 경륜장이 설치돼 있지만 전라권에는 없어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며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후에 시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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