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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쇼크' 中ZTE 3분기 적자 탈출…회생 발판 마련

송고시간2018-10-26 10:20

선전의 ZTE 사옥 [로이터=연합뉴스]
선전의 ZTE 사옥 [로이터=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 정부의 제재로 도산 위기에 내몰렸던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중싱<中興>통신)이 3분기 적자에서 탈출하면서 일단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26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ZTE는 올해 3분기 5억6천400만위안(약 92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ZTE는 지난 1∼2분기에는 78억3천만위안(약 1조2천8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이 되면서 제조·판매가 상당 기간 중단되고, 미국 정부에 거액의 벌금을 납부하면서 큰 경영 위기에 처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ZTE가 대북 및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면서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할 수 없게 하는 제재를 가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강력한 요청으로 7월 제재가 풀렸지만 ZTE는 미국 정부에 총 14억달러(약 1조5천900억원)의 벌금과 보증금을 내야 했다.

ZTE가 3분기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미국 제재의 충격 영향에서 벗어나 완전히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ZTE의 1∼3분기 누적 순손실은 여전히 72억6천만위안에 달했다.

ZTE는 올해 전체로는 62억∼72억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작년에는 45억7천만위안의 순이익을 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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