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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강세였던 3점슛 부문 5위까지 외국 선수들 독식

송고시간2018-10-26 09:31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외국 선수들 상위권 포진

인삼공사 컬페퍼 [KBL 제공=연합뉴스]
인삼공사 컬페퍼 [KBL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2018-2019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들이 그동안 국내 선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던 3점슛 부문을 휩쓸고 있다.

25일 현재 경기당 3점슛 부문 1위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랜디 컬페퍼로 평균 4개를 기록 중이고 2위 역시 부산 kt의 데이빗 로건의 3.3개다.

3위부터 5위까지 역시 3.2개의 마커스 포스터(DB), 2.8개의 기디 팟츠(전자랜드), 2.6개의 마커스 랜드리(kt) 순이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배병준(인삼공사)이 2.5개로 6위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고, 김민수(SK)가 2.0개로 제임스 메이스(LG)와 함께 공동 7위다.

사실 3점슛 부문은 그동안 국내 선수들이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분야다.

한국 농구의 특성상 외곽이 강하기도 했고, 외국인 선수들이 주로 골밑 요원들로 채워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경기당 3점슛 부문 1위를 외국인 선수가 차지한 것은 2001-2002(켄드릭 브룩스), 2015-2016(제스퍼 존슨), 2016-2017(테리코 화이트) 시즌 등 세 번이 전부다.

이 중에서도 2001-2002시즌 브룩스는 18경기, 2015-2016시즌 존슨은 26경기에만 출전한 경우라 풀 시즌을 소화하며 3점슛 부문 1위를 차지한 외국인 선수는 사실상 2016-2017시즌 화이트(46경기)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2016-2017시즌 3점슛 1위 화이트의 슛.
2016-2017시즌 3점슛 1위 화이트의 슛.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서울SK와 원주DB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SK 화이트가 슛을 하고 있다.
hama@yna.co.kr

또 해마다 3점슛 부문 상위권을 살펴보면 외국인 선수가 10위 안에 많아야 2, 3명 정도 들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올해처럼 1위부터 5위까지를 외국인 선수들이 독점한 적은 없었다.

이는 역시 올해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키가 186㎝ 이하로 제한되면서 그만큼 외곽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경기당 3점슛 부문 1∼3위였던 두경민(DB), 전준범(현대모비스), 전성현(인삼공사)이 나란히 입대하면서 국내 슈터들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다.

시즌 초반 3점포에 아직 불이 붙지 않은 이정현(전주 KCC)이 조금씩 살아나고, 부상 중인 허일영(고양 오리온)이 복귀하면 국내 선수들의 3점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국내 선수들이 상위권을 형성해온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박찬희(전자랜드)가 7개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조쉬 그레이(LG)가 6.8개, 제쿠안 루이스(오리온)가 6.0개로 추격하는 등 단신 외국인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전주 KCC 이정현 [KBL 제공=연합뉴스]
전주 KCC 이정현 [KBL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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