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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비밀 빼돌렸다"…봄바디어, 미쓰비시항공에 손배소

"전직 직원 92명 고용해 '비밀정보' 빼냈다" vs "근거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캐나다 유력 항공기메이커인 봄바디어항공이 자사의 비밀정보를 일본의 첫 제트여객기인 MRJ에 부당하게 이용했다며 개발사인 미쓰비시(三菱)항공을 미국 시애틀 연방지법에 제소했다.

봄바디어는 미쓰비시중공업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항공이 복수의 자사 사원에게 접근, 항공 당국의 '형식승인'을 받기 위한 비밀정보를 빼돌렸다고 주장했다고 아사히(朝日),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등 일본 언론이 22일 시애틀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봄바디어는 부당하게 얻은 정보의 사용금지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일본 첫 제트여객기 MRJ 4호기
일본 첫 제트여객기 MRJ 4호기 [도요야마<일 아이치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11월 15일 시험비행을 위해 아이치현 나고야공항을 이륙하는 일본 첫 제트여객기 MRJ 시험 4호기. [2018.01.27 송고]

봄바디어는 소장에서 MRJ 개발사인 미쓰비시항공은 형식승인 등을 취득하기 위해 시애틀 소재 미국 협력업체인 에어로테크와 함께 봄바디어의 현직 또는 전직 기술자 등을 통해 기업비밀을 부당하게 빼내 이용했다고 밝혔다.

기술자들은 봄바디어에서 퇴직하기 전에 중요한 데이터를 사적 메일로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비밀정보를 부당하게 유출했다고 한다.

봄바디어 측은 "미쓰비시 측이 적어도 봄바디어 전직 사원 92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밀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자사 종업원을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첫 일본산 제트여객기 MRJ(Mitsubishi Regional Jet)인 MRJ(70-90인승)는 개발과정의 트러블로 양산을 5차례 연기했다. 가장 큰 장애 중 하나가 각국 항공당국의 형식승인 취득이다. 봄바디어는 MRJ의 경쟁기종인 소형 'C 시리즈(100-150석)'를 이미 양산하고 있다. 물론 미국과 캐나다에서 형식승인을 취득한 경험도 있다. 봄바디어는 미쓰비시항공과 미국 에어로테크가 'C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복수의 자사 종업원을 채용, 메일 등을 이용해 비밀정보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쓰비시 측은 "상대의 주장에 근거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소장 내용을 확인해 자세히 검토한 후 필요한 곳에 무죄를 증명해 나가겠다"(홍보실)고 밝혔다.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22 15: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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