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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8연패 무산' 진종오 "올해는 뭔가 잘 안풀리네요"

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 강행군에 지친 진종오, 결선행 실패
진종오, '안풀리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종오, '안풀리네' [연합뉴스 자료사진](팔렘방=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사격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미터 공기소총 결선에서 메달 획득을 실패한 진종오가 나오고 있다. 2018.8.21
kjhpress@yna.co.kr

(임실=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올해는 뭔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네요. 자꾸자꾸 어렵게 가는 것 같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39·KT)의 전국체전 8연패 달성이 무산됐다.

진종오는 14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사격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0m 공기권총 남자일반부 본선에서 577점을 쏘는 데 그쳤다.

8위 김용태(578점·대구백화점)에게 불과 1점 차이로 뒤진 진종오는 결국 상위 8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진종오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총잡이다.

더군다나 10m 공기권총은 진종오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체전 7연패를 달성한 종목이라 충격적인 결과였다.

사격인들은 진종오의 등을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작 담담한 쪽은 진종오였다.

본선이 끝난 뒤 만난 진종오는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너무 힘을 쏟은 것 같다"며 "너무 힘이 들더라. 사격장 적응도 조금 안 됐다"고 결선행 실패의 원인을 짚었다.

돌아보면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진종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9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하며 숨돌릴 틈 없는 일정을 이어갔다.

험난한 일정에 더해 진종오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피로가 가중됐다.

진종오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최 측의 미숙한 경기 운영 탓에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의 꿈을 날렸다.

창원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결선 내내 6점 이상 뒤처지다가 막판 대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연이은 대회에서 감정의 극과 극을 오갔기 때문인지 진종오는 전국체전 결선 진출 실패라는 예상 밖 결과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진종오는 "아쉽긴 하지만, 사실 (전국체전 8연패라는) 기록 자체는 솔직히 저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진종오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10m 공기권총 개인전 한 종목에만 출전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가 일찍 마무리된 셈이다.

그는 "올해는 뭔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는다"며 "자꾸자꾸 어렵게 가는 것 같다"고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돌아봤다.

그는 "이번 달까지 선수촌에서 마무리 훈련하는 게 남은 일정"이라며 "올해 시합이 다 끝났으니까 이제는 마음 편히 쉬면 될 것 같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4 12: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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