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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목사 석방에 "거래 없었다…미·터키 관계 좋아질 것"

"난 인질 문제로 거래 안해" 비밀거래설 일축…터키 대통령에 "감사"
미 목사 브런슨, 최후진술서 "나는 결백"
미 목사 브런슨, 최후진술서 "나는 결백"
(이스탄불 로이터=연합뉴스) 터키 이스미르 법원의 석방 판결로 자유의 몸이 된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왼쪽)이 아내 노린과 함께 12일(현지시간) 아드난 멘데레스 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테러지원 혐의 유죄판결로 지난 2년간 구금생활을 해 왔던 브런슨 목사는 이날 이스미르 법원 재판 최후진술에서 "나는 결백하다"고 말했다.
ymarshal@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터키에 장기 구금됐던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과 관련, "어떤 거래도 없었다"며 일각의 비밀거래설을 일축하면서도 미·터키 간 관계 개선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앤드루 브런슨 목사가 풀려나 돌아오는 데 대해 터키와 어떠한 거래도 없었다"면서 "나는 인질들 문제로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을 대표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는 곧 미국과 터키 간의 좋은, 아마도 매우 좋은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부터 터키에 체류한 브런슨 목사는 재미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 세력과 쿠르드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2016년 10월 투옥됐으며, 이는 미국과 터키 관계 악화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 브런슨 목사의 즉각적 석방을 촉구하며 터키 법무장관과 내무장관을 대상으로 제재에 나선 데 이어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배로 인상했으며, 그 여파로 터키 리라화가 폭락 사태를 맞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브런슨 목사를 풀어주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며 터키 정부를 압박해 왔다.

터키 이즈미르 법원은 12일 브런슨 목사의 선고 공판에서 브런슨 목사가 가택연금 기간을 포함해 24개월간 성실하게 복역한 점을 고려해 가택연금과 여행금지 명령을 모두 해제했다.

이와 관련, 미 NBC 방송은 터키가 브런슨 목사를 석방하는 대가로 미국이 경제적 고삐를 늦추기로 양국이 비밀리에 거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브런슨 목사는 부인 노린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브런스 목사가 미국에 도착하면 이날 오후 2시 30분 백악관 집무실에서 석방 환영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브런슨 목사와 만나는 일정을 공개한 뒤 "그는 그러한 힘든 경험을 견뎌낸 위대한 기독교인"이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대해 "그의 조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4 00: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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