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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맹견 주인에 음주 제한 규정 시행

송고시간2018-10-11 19:13

유아 사망 사고 후 규제 강화…혈중알코올농도 0.05% 넘어선 안돼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최근 유아가 맹견에 물려 숨진 사고가 발생했던 오스트리아 빈 시가 맹견 소유주의 음주를 제한하는 법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dpa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빈 시는 전날 맹견 소유주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가 0.05%를 넘어서는 안 되며 개에게는 입마개를 씌우고 목줄을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규정은 목줄과 입마개만 개에게 하도록 돼 있다.

빈 시의 율리 시마 환경국장은 "이 도시에서 개 때문에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빈에서는 조부모와 함께 있던 한 살짜리 아이가 맹견 종류인 로트바일러에 물려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아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졌다.

당시 이 개의 주인으로 알려졌던 여성은 만취한 상태여서 개가 아이를 공격하는데도 떼어놓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빈에서 새 규정이 적용되는 맹견 종류는 로트바일러와 불테리어, 핏불테리어, 마스티프 등이다.

독일에서 로트바일러를 훈련시키는 모습.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D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에서 로트바일러를 훈련시키는 모습.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DPA=연합뉴스 자료사진]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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