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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태풍 피해 복구에 도배·전기수리 봉사단 40명 지원

송고시간2018-10-11 15:32

10일까지 5억6천만원 온정 이어져 피해주민·이재민 '큰 힘'

태풍 피해 영덕에 도움의 손길 [연합뉴스 자료 사진]

태풍 피해 영덕에 도움의 손길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본 영덕 주민 주거안정을 위해 집수리 봉사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1천100여 채가 넘는 주택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보일러, 전기 수리, 도배 등 인력 지원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보고 관련 자격증이 있는 공무원과 기관·단체 관계자 40여 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피해 현장에 배치했다.

건축디자인과에서 업무를 총괄하고 도청 공무원 봉사 동아리 '행복을 바르는 사람들'은 장판 교체와 도배를 맡는다.

전기공사협회는 전기시설 수리, 경북안전실천시민연합회는 보일러 수리와 인력, 경북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를 각각 지원한다.

봉사단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주로 피해 주택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물에 젖은 가전제품과 침구류는 삼성·LG 서비스센터와 재해구호협회 세탁차량 3대가 세척을 담당한다.

영덕에는 각종 단체와 기관에서 온 인력 5천600여 명과 장비 688대가 사유시설 응급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응급의료소 3개 반 54명은 일반과 한방으로 나눠 주민 치료에 나서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분무, 연막소독도 매일 2회 이상 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피해가 큰 데다 전문분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주택 1천117채가 침수 피해를 봤고 상가 122동, 공장 22곳, 농경지 969㏊, 어선 15척 등 사유시설 피해도 컸다.

이재민 328가구 551명 가운데 269가구 418명은 귀가했으나 59가구 133명은 아직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도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이재민 돕기 성금 계좌를 개설하고 영덕군청과 도청에 모금 창구를 마련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10일까지 전국에서 5억6천여만원의 온정이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며 "따뜻한 봉사가 피해 주민 아픔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더 많은 자원봉사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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