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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성단체, 안희정 유죄판결 촉구 1인 시위 나선다

송고시간2018-10-11 14:12

안희정 무죄는 국회 탓?…잠자던 미투법안 논의 재개 (CG)
안희정 무죄는 국회 탓?…잠자던 미투법안 논의 재개 (CG)

[연합뉴스TV 제공]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지역 여성단체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유죄 판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

11일 아산풀뿌리여성연대 등 충남지역 7개 시·군 여성단체로 구성된 충남여성단체연대에 따르면 24일부터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2심 재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유죄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들어간다.

이들은 2심 재판이 끝날 때까지 천안지원, 홍성지원, 서산지원 앞에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1인 시위에 앞서 오는 17일 충남도청에서 사법부의 제대로 된 판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연다.

안 전 지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2심 재판은 서울고법 성폭력 전담부가 맡아 이달 중 심리할 예정이다.

충남여성단체는 "1심 재판부는 성폭력 사건의 강력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하고, 업무상 위력에 대한 판단을 엄격하고 좁게 해석했다"며 "1심 재판부는 피고인 안희정의 권세와 지위로 인한 영향력 때문에 피해자가 저항을 해야 할 지 답을 못 찾는 상황에 있던 것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심 무죄 판결로 인해 '진짜 가짜 강간' 찾아내기, '꽃뱀으로 몰아가기' 등 2차 가해가 심화할까 우려된다"며 "2심 재판에서는 피해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해자 위력에 의한 성폭력 유죄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성들이 바꾸는 세상'
'여성들이 바꾸는 세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제5차 성차별·성폭력 끝장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와 관련해 사법부를 규탄하고 있다. 2018.8.18
jin90@yna.co.kr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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