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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위함 인도양 보내 인도·스리랑카와 합동훈련…"中견제"

송고시간2018-10-08 13:13

(뉴델리 도쿄=연합뉴스) 김영현 김병규 특파원 = 일본 해상자위대가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헬기 탑재형 호위함 '가가'를 인도양에 보내 인근 국가들과 합동훈련을 펼치고 있다고 일본 NHK와 인도 PTI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가가'는 지난달 30일 해상자위대의 다른 호위함 '이나즈마'와 함께 스리랑카 콜롬보 항에 입항한 뒤 인도양에서 스리랑카 해군과 합동훈련을 벌였다.

훈련은 미국 해군 제7함대 소속 장교가 '가가'에 탄 채 진행됐다. 해상에서 부상자가 나온 것을 가정해 수색 활동을 펼쳤다.

해상 자위대는 이후 가가와 이나즈마 등을 인도 동부 항구도시 비사카파트남에 입항시킨 뒤 지난 7일 인도양에서 인도와 해양 군사훈련(JIMEX)을 시작했다.

2015년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서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형 호위함 '가가'가 진수식에 앞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서 해상자위대의 헬기 탑재형 호위함 '가가'가 진수식에 앞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자 역대 3번째로 열리고 있다. 인도에서는 다목적 스텔스 구축함 INS 사트푸라, 대잠 초계함 INS 카드마트, 잠수함 등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NHK는 일본이 인도양 주변 국가들과의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중국이 인도양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과 인근 국가들 사이의 연대 강화를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의 요충지인 인도양은 중국이 잠수함 등 함정을 상시로 전개하며 해양 진출을 활발히 벌이는 곳이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이 일대 섬에 군사시설을 짓고 비행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와 일본은 지난달 국방부 장관 회담에서 해상 합동훈련 외에 대(對)테러 분야를 중심으로 육군 공동 군사훈련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인도는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주변국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중국의 행보에 잔뜩 신경 쓰고 있다.

인도군은 작년 6∼8월 중국-인도-부탄 국경선이 만나는 도카라(중국명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 지역에서 중국군과 73일간 대치한 바 있다.

인도 해군의 스텔스 구축함 INS 사트푸라. [EPA=연합뉴스]

인도 해군의 스텔스 구축함 INS 사트푸라. [EPA=연합뉴스]

cool@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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