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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의 남은 숙제, 선수단 분위기 유지

송고시간2018-10-08 10:05

우승 세리머니하는 최강희 감독
우승 세리머니하는 최강희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7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끝난 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전북 최강희 감독이 깃발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10.7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는 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북은 올 시즌 총 6경기를 남기고 우승했는데, 이는 역대 최다 잔여 경기 우승 타이기록이다. 아울러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첫 팀이 됐다.

워낙 많은 경기를 남기고 우승하다 보니 고민도 생겼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조기 우승도 좋지만 남은 기간 선수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이라며 "선수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북은 8일부터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20일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상위 스플릿 5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올 시즌 K리그1 일정은 11월 중순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북은 약 한 달 이상 목표 의식 없이 리그를 치러야 한다. 자칫 선수단 분위기가 느슨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전북에 독이다. 팀 내 긴장감이 사라지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커진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내년 시즌 구단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엇보다 축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프로축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은 이런 상황을 경계하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방법을 찾고 있다.

최 감독은 "일단 개인 기록이 걸린 선수들에겐 최대한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선수들 개개인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매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나 훈련에서 선수단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긴장감을 끊임없이 주입하겠다"라며 "특히 홈경기에선 절대 지지 않는다는 각오로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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