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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가고 싶다" 편의점 강도미수 70대 현행범체포

송고시간2018-10-08 06:26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아내와 싸운 뒤 편의점에서 강도질을 하려다가 종업원의 말에 스스로 흉기를 내려놓은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교도소에 가고 싶다는 것이 범행 이유였다.

편의점 강도(PG)
편의점 강도(PG)

[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부산 남부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A(72)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후 9시 5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며 "5만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종업원이 "안 된다. 얼른 흉기를 내려놔라"고 수차례 말하자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흉기를 땅바닥에 놓았다.

A씨는 종업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강도 좋지 않고 생활도 어려운데 아내와 싸운 뒤 교도소에 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A씨는 20여 년 전 경미한 범죄로 처벌을 받은 것 외에는 관련 전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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