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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뮤지션들, 메이 총리에 "브렉시트는 미친 짓" 서한

송고시간2018-10-08 01:03

"심각한 과오…문화적 감옥에 우리 자신을 가두는 꼴"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PA=연합뉴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PA=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영국의 팝과 클래식 뮤지션들이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미친 짓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에드 시런, 스팅, 사이먼 래틀 등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들은 공동명의의 서한을 메이 총리에게 보내 "브렉시트가 음악산업의 모든 측면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고 일간 옵서버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우리는 이 거대한 산업과 작은 섬나라에 거주하는 발굴되지 않은 천재들에 대해 심각한 과오를 저지르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문화적 감옥에 우리 자신을 가두겠다고 결정했다. 이는 편견을 깨고 벽을 부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현대 음악의 본질과는 정면으로 어긋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뮤지션들은 "이 모든 것은 심각하게 미친 짓이다. 우리의 미래를 되찾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악가들을 규합해 서한 작성을 주도한 아일랜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밥 겔도프는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다시 묻는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동서한에는 스팅, 브릿팝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등 팝 뮤지션과 베를린필의 수석을 지낸 사이먼 래틀 등 다양한 배경의 음악가 수십 명이 참여했다고 옵서버는 전했다.

yonglae@yna.co.kr

영국의 팝스타 스팅[dpa=연합뉴스]

영국의 팝스타 스팅[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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