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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92% "北가족 생사확인 희망"

송고시간2018-10-05 10:16

통일부·적십자사 전수 조사…응답자 75% "고향방문 희망"

이별의 눈물 흘리는 이산가족
이별의 눈물 흘리는 이산가족

(금강산=연합뉴스)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마지막날인 26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 및 공동중식을 마치고 버스에 오른 북측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8.08.26 [뉴스통신취재단]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이산가족 대부분은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확인을 원하며, 4명 중 3명은 고향 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전원(5만3천68명)을 대상으로 전면적 생사확인사업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한 3만4천119명의 91.9%인 3만1천367명이 생사확인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또 고향방문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대답은 응답자의 74.9%인 2만5천558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영상편지 제작사업에는 기존 촬영자(1만9천540여명)를 제외한 2만2천928명 중 37.9%인 8천69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지난 6월 11일부터 두 달간 진행했다.

조사 대상자 5만3천68명 중 연락이 닿지 않은 이들이 5천96명이었으며, 연락은 됐지만 사망했거나 조사에 불응한 이들이 1만3천853명이었다.

통일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및 개소,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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