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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전수받은 임업기술, 북한 산림복구에 활용

송고시간2018-10-05 08:56

한·독 기술협력 44주년 기념행사 강릉·울산에서 개최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서 열린 세미나 모습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서 열린 세미나 모습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한·독 임업 기술협력 44주년을 맞아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양국 기술협력 사업의 주 무대였던 강원 강릉시와 울산시에서 기념행사를 한다.

한·독 임업 기술협력은 1974년부터 1993년까지 한·독 기술협정에 따라 이뤄진 임업 분야 기술협력으로 우리나라 산림경영의 선진화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당시 협력사업에 참여한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북한 산림복구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 임업기술의 발전과 양국의 우호에 기여한 독일 측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날 오전 첫 공식행사는 양국 협력의 주요사업 중 하나로 임업기계화와 임업 기능인 양성을 위해 설립된 강릉 임업기계훈련원과 실습림을 방문해 성과를 회고하고 재도약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한다.

오후에는 김세빈 충남대 교수를 중심으로 임업 분야 원로, 비정부기구(NGO), 정부 관계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숲속의 한반도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북한 산림복구 방안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강원 인제군으로 이동해 산림 분야 최대 문화·전시·체험행사인 '2018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관람한다.

산림문화 박람회'는 5일부터 14일까지 인제군 인제읍 나르샤파크 일대에서 '산림, 함께하는 녹색 일자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 산림이 있기까지 임업기술 협력에 헌신한 사업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7일에는 양국 기술협력으로 설립된 경남 양산시 임업기술훈련원과 산림협업경영이 최초로 시도된 사례가 있는 울산 울주군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30여 년 전 산림협업경영으로 가꾼 아름드리 참나무가 펼쳐진 울주군 소호리 산촌을 견학하고, 울산대공원에서 산주와 지역사회가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가 창출되는 미래 삶터로서 산촌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김재현 청장은 "이번 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한·독 임업 기술협력 당시 우리가 전수한 기술을 다시 북한에 전파하는 방안을 사업 관계자, 학계, 비정부기구(NGO)가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한·독 임업 기술협력은 물론 다양한 국내외 황폐지 복원사업 경험을 살려 북한 산림복구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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