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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 대다수 "로봇이 일자리 잠식?…함께 일하는게 좋다"

송고시간2018-10-05 09:06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대다수 뉴질랜드인은 인공지능(AI) 로봇과 함께 일하는 걸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는 최근 뉴질랜드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3분의 2가 AI 로봇과 함께 일하는 걸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의 4분의 3은 AI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40%는 AI가 가까운 미래에 자신들이 하는 일 가운데 일부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인공지능공공정책연구소의 제임스 맥로렌 소장은 로봇과 함께 일하게 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는 어떤 의미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고,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일하게 되는 날도 50년 안에 올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 리드 AI 포럼 대표는 일터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그런 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뉴질랜드인들은 미래에 필요한 기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로봇이 모든 일을 다 가져가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자동화 기술이 만들어내는 일자리의 숫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들도 있는 만큼 앞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로렌 소장은 "중간 소득 일을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정신을 쓰는 고소득 일과 간호 보조, 교사 보조, 커피 판매와 같은 저소득 일을 하는 사람들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7월 대만 디지털 포럼에서 선보인 AI 로봇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 7월 대만 디지털 포럼에서 선보인 AI 로봇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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