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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송고시간2018-10-05 07:26

과학자들·오리진·극장의 역사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 지음. 문희경 옮김.

미국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가 쓴 자연의 치유력에 관한 종합 보고서.

저자는 콜로라도주 시골에서 워싱턴 D.C.로 이사한 지 두 달 만에 우울증약을 처방받고선 스스로 '자연결핍장애'라는 진단을 내린다.

이후 8개국을 돌아다니며 최신 과학 연구를 조사하고 관련 연구자들을 만나 취재하고 직접 실험에도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갈수록 실내에만 틀어박히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은 사치가 아니라 필수라고 조언한다.

핀란드에서 찾아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을 피하려면 한 달에 최소 5시간을 자연에서 보내야 한다. 그러려면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산이나 바다에 가거나 일주일에 두 번 30분씩 공원을 산책하면 된다.

저자는 한국을 방문해 장성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지도사들을 만나고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푸른 언덕에서 우울증 환자와 범죄자와 중독에서 이제 막 벗어난 사람들을 위한 생태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더퀘스트 펴냄. 412쪽. 1만8천원.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 극장의 역사 = 임석재 지음.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18세기 산업혁명이 대두하기 직전까지 유럽 극장 건축과 연극 예술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건축사학자이자 건축가로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주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을 대상으로 당대 유럽의 예술 사조와 문화 흐름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극장의 건축 양식과 구성, 극장에서 공연되던 연극 장르와 주요 작가 및 배우, 극장 무대 디자인 양식, 극단 경영과 관련 정책까지 흥미 있게 풀어낸다.

유럽 극장의 기원은 제사와 축제를 통해 인간사 희로애락을 반영하며 시민들을 결집하는 역할을 했던 그리스·로마 시대 야외극장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극장은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로 이어지며 오페라하우스나 콘서트홀과 같이 그 시대와 국가를 대표하는 대형 공공 문화시설로서 자리매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 592쪽. 3만원.

극장의 역사
극장의 역사

▲ 과학자들 1·2·3 = 김재훈 지음.

2천500년 인류 역사 속에 이름을 새긴 52명 과학자를 3권 만화책으로 재현해냈다.

저자는 디자인, 문화 콘텐츠, 역사, 철학을 소재로 한 지식만화를 쓰고 그리는 김재훈 작가다.

기원전 400년 활동한 자연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1978년 우주배경복사 발견으로 노벨상을 받은 아노 펜지어스와 로버트 윌슨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과학사를 장식한 주요 인물들을 입체적인 캐릭터로 살려낸다.

1권에서는 과학적 세계관을 구축하고 종교에 맞서 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탄생시킨 13명 사상가와 천문학자, 물리학자를 다룬다.

2권은 천재적 발상과 끊임없는 연구로 현대물리학을 발전시킨 17명 기술자, 천문학자, 물리학자를, 3권은 미시 세계를 탐구하며 보편적 전리를 찾아낸 22명 화학자, 지질학자, 생물학자를 소개한다.

휴머니스트 펴냄. 272~328쪽. 1만7천~1만8천원.

과학자들 1
과학자들 1

▲ 오리진 = 닐 디그래스 타이슨·도널드 골드스미스 지음. 곽영직 옮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미국 천체 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 대표작으로 140억년 우주 역사를 기원(origin)을 화두로 삼아 풀어낸다.

2004년 미국 PBS에서 제작한 4부작 과학 다큐멘터리 '오리진'으로 방영됐으며 책으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국내에는 2005년 초역 출간됐다.

역자인 곽영직 수원대 물리학과 명예교수가 책 출간 후 14년 동안 새로 축적된 천체 물리학 연구 성과를 옮긴이 주 형태로 반영했다.

책은 우주 진화 과정을 비가역적인 다섯 단계 기원들인 우주의 기원, 은하와 거대 구조의 기원, 별의 기원, 행성의 기원, 생명의 기원으로 나눠 서술한다.

사이언스북스 펴냄. 400쪽. 1만9천500원.

오리진
오리진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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