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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적자는 커지는데…서울 지하철 광고판 사라지나

[카드뉴스] 적자는 커지는데…서울 지하철 광고판 사라지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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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상업광고가 유발하는 시민 스트레스 줄일 것"

- 박원순 서울시장 (2018.9.17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 中)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내 모든 지하철역에서 광고를 없애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역 곳곳에 예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그간 상업광고로 얼룩졌던 지하철역을 보다 예술 친화적인 장소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박 시장이 이런 구상을 밝힌 이유는 그동안 지하철 광고가 상업성에 함몰돼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죠.

"외모지상주의 부추기는 성형광고"

한때 강남 일대의 지하철역은 성형외과 광고가 난립했는데요, 외모지상주의를 대놓고 광고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있었죠. 이 같은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외모지상주의와 여성의 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성형광고를 없앴습니다.

지난 7월에는 서울교통공사가 성·정치·이념 등의 메시지가 담긴 의견광고를 금지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무엇을 '의견'으로 볼 것이냐에 따른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데다 상업광고는 허용하면서 시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적 통로는 막는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지하철 광고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박 시장은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지하철역의 광고를 끊고 예술역으로 바꾸려고 논의하고 있다"며 "공공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죠.

그러나 박 시장의 구상에 반대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서울 지하철이 매년 수천억 원대의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데 광고수익을 포기하는 게 과연 현실적인 정책이냐는 겁니다.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5천2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과 비교하면 26% 증가했고, 올해도 적자 폭은 작년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하철 광고 연간 수익은 4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죠.

'예술역'이 문화예술에 공헌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미국 대공황 때는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궁핍한 예술가들을 고용해 우체국 등 공공기관에 벽화를 그리게 한 '뉴딜벽화 프로젝트'가 있었으나 큰 성취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선 광고판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아쉬움도 보입니다.

"상업광고 심의를 잘해서 예술적으로 만들면 되지 않나?" - 네이버 아이디 kdgs****

"멋진 광고는 시대문화의 표상이요. 그 자체로 예술과 다를 게 없다"- 네이버 아이디 akuw****

"공공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꿔야 한다" vs "지하철 재정적자 광고수익으로 보전해야"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박 시장의 구상이 현실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이지성 장미화(디자인) 인턴기자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0/12 06: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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