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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7곳중 11곳 감사가 금감원·정부관료 출신"

송고시간2018-10-01 11:46

금소원 "금감원 감사 등 면직하고 혁신적 감사시스템 제시해야"

[금융소비자원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소비자원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은행 17곳 중 11곳의 감사가 금융감독원이나 정부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원은 국내 17개 은행에 재직 중인 감사를 조사한 결과 6개 은행은 금감원 출신, 5개 은행은 정부관료 출신이라고 1일 밝혔다.

금감원 출신 감사가 재직 중인 은행은 NH농협·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3곳과 BNK부산·광주·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3곳이다.

정부관료 출신으로는 서철환 전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국장(산업은행), 조용순 전 대통령실 경호처 경호본부장(수출입은행), 임종성 전 헌법재판소 기획조정실장(IBK기업은행), 오종남 전 통계청장(SC제일은행), 구욱서 전 서울고법원장(DGB대구은행)이 감사 또는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금소원은 금감원의 감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정부 들어 임명된 김우찬 금감원 감사는 경희대 출신으로, 경희법조인 회장을 역임한 판사 출신이다.

금소원은 "금융에 대한 비전문가이고 선거공신 인사를 보상 차원의 낙하산 인사로 금융총괄 감독기관의 감사를 맡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인사"라고 비판했다.

금소원은 "청와대는 당장 금감원 감사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감사들을 즉각 면직 처리하고 혁신적 감사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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