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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소 소매점 구입액의 2% 포인트로 환원 추진

송고시간2018-10-01 10:38

내년 10월 소비세 인상에 맞춰 수개월간 한정…'캐시리스' 결제 소비자 대상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내년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8%→10%)에 맞춰 중소 소매점 구입액 2%분을 소비자에게 포인트로 환원하는 제도를 추진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중소 소매점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신용카드나 전자화폐, QR 코드 등으로 이른바 '캐시리스' 결제를 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간은 2019년 10월부터 수개월까지로 한정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 소매점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 시스템의 도입 확대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여당은 소비세 인상과 관련한 대책을 2019년도 예산안에 포함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관련 비용이 수천억엔(수조원) 규모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14년 4월 소비세를 5%에서 8%로 올렸을 당시 소비부진으로 경기에 큰 영향을 줬던 만큼 증세 후 소비 위축을 피하겠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는 포인트를 신용카드 회사 등을 통해 환원하고 해당 회사의 부담분을 국가가 보조하는 것이다.

중소 소매점을 대상으로 하는 이유는 증세로 이러한 점포들이 소비 부진의 영향을 받기 쉬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고가 주택이나 자동차 구입 감소를 막기 위한 관련 대책도 고려 중이다.

주택 취득 시 국가가 지급하는 주거 급부금 조건을 확충하고, 소비세 인상과 동시에 도입할 예정인 연비 과세의 경감도 검토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최근 내년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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