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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7조원 넘어…하반기 2천749명 채용

송고시간2018-10-01 12:00

1년 전보다 순이익 10.2% 늘어…2011년 상반기 이후 최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올해 상반기 전체 금융지주 순이익(연결기준)이 7조원을 넘어섰다. 2011년 상반기 이후 최대치다.

하반기 채용 예정 규모인 2천749명을 더한 올해 총 신규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45.6%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9개 금융지주(신한, 하나, KB, 농협, BNK, DGB, JB, 한투, 메리츠)의 상반기 연결 순이익은 7조7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실적으로 2011년(7조6천161억원) 이후 최대치이며 전년 동기(6조4천165억원)보다 10.2%(6천566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4조4천425억원→5조1천795억원)과 금융투자(1조818억원→1조3천79억원)가 증가했지만, 보험(5천674억원→4천955억원)과 비은행(1조2천521억원→9천643억원)은 감소했다.

금융지주회사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60.5%에서 65.2%로 늘었고 금융투자회사도 14.7%에서 16.5%로 증가했다.

6월 말 현재 전체 금융지주의 총자산은 2천6조원으로 전년 말(1천901조3천억원)에 견줘 104조7천억원(5.5%) 늘었다.

자산의존도는 금융투자회사가 9.7%에서 10.5%로 상승하면서 은행(75.1%→74.6%)과 보험(9.0%→8.8%), 비은행(5.6%→5.5%)의 비중은 줄었다.

6월말 깆누 자회사 권역별 자산의존도 및 상반기 중 자회사 권역별 이익의존도
6월말 깆누 자회사 권역별 자산의존도 및 상반기 중 자회사 권역별 이익의존도

[금융감독원 제공=연합뉴스]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는 금융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 비율은 각각 14.49%, 13.11%, 12.56%로 전년 말 대비로 각각 0.08%포인트, 0.20%포인트, 0.17%포인트 올랐다.

순이익이 늘어나며 총자본(4.7%)과 기본자본(5.8%), 보통주 자본(5.6%)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4.2%)보다 컸기 때문이다.

전체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0.77%로 전년 말(0.82%)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 적립액도 증가해 대손충당금 적립률(총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14.75%로 전년 말 대비 10.89%포인트 올랐다.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은 신종자본증권 및 보통주 발행 등으로 전년 말(32.38%)과 비교해 1.27%포인트 떨어졌다.

이중레버리지 비율(자회사 출자총액/자본총계)은 122.41%로 전년 말(124.74%) 대비로 2.33%포인트 하락했다.

자본 증가 폭(3조1천억 원)이 부채를 조달해 자회사에 출자한 금액(1조8천억원)보다 많아서다.

전체 금융지주에 속한 회사 수는 200개로 전년 말과 비교해 1개 늘었고 점포 수(7천156개)는 8개 증가했다.

임직원 수(11만5천63명)도 230명 늘었다.

금융지주는 하반기 2천749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올해 전체 신규채용은 지난해(2천565명)보다 45.6%(1천169명) 늘어날 전망이다.

서정호 금감원 금융그룹감독실 실장은 "금융지주 경영실적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등 각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미국 금리 인상과 무역갈등 등 대외 불안요인과 국내 실물경제 둔화 가능성을 고려해 내실 있는 성장과 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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