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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 성숙기…M&A로 경쟁력 확보해야"

송고시간2018-10-01 09:58

삼정KPMG 보고서…"게임 플랫폼 확장·IP 확보 등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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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게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회계법인 삼정KPMG는 1일 발표한 '게임산업을 둘러싼 10대 변화 트렌드' 보고서에서 국내 게임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업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작년 11조6천억원에 이어 올해 12조1천억원, 내년 12조5천억원 등으로 커지지만 같은 기간 성장률은 6.2%, 4.4%, 3.4%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보고서는 국내 게임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중소형 게임 제작사에 대한 M&A가 활발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2013∼2017년 연평균 67건의 게임산업 M&A가 성사됐으며 특히 작년에는 M&A 75건이 이뤄져 거래규모가 35억 달러(약 3조9천억원)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 기간 거래규모 상위 10대 M&A 중 3건이 중국 기업에 의한 인수로 '차이나머니' 영향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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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M&A는 퍼블리셔부터 제작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로 동시에 콘텐츠를 확보해 게임 라인업을 다양화하거나 확대하려는 목적이 크다.

또 신규 게임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 기존 고객에 대한 마케팅 효과와 제작 노하우까지 누리면서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IP 활용 가치를 극대화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게 하고 캐릭터·웹툰·애니메이션 등 타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제안했다.

삼정KPMG 게임산업전문 리더 박성배 전무는 "산업 간, 기술 간 융합이 가속하는 시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새로운 플랫폼으로 게임을 확장하거나 M&A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변화하는 게임산업 지형도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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