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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극우-좌파 후보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송고시간2018-10-01 01:23

결선투표 가면 노동자당 아다지 후보 우세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대선에서 2강 구도를 형성한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와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업체 MDA가 전국교통연맹(CNT)의 의뢰로 시행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후보 투표의향 조사 결과 보우소나루 후보는 28.2%, 아다지 후보는 25.2%로 나왔다.

오차범위(±2.2%포인트)를 고려한 지지율은 보우소나루 후보 26∼30.4%, 아다지 후보 23∼27.4%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기술적으로 대등한 수준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27∼28% 선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는 동안 아다지 후보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서 출발해 약진을 거듭한 결과다.

브라질 대선후보 2강
브라질 대선후보 2강

극우 성향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왼쪽)와 좌파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 [브라질 뉴스포털 UOL]

민주노동당(PDT) 시루 고미스 후보는 9.4%,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제라우두 아우키민 후보는 7.3%, 지속가능네트워크(Rede)의 마리나 시우바 후보는 2.6%였다. 나머지 후보 8명의 지지율은 2%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선은 이변이 없는 한 보우소나루 후보와 아다지 후보 간의 결선투표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가 만나는 결선투표의 예상득표율은 아다지 후보 42.7%, 보우소나루 후보 37.3%로 전망됐다.

대선 1차 투표는 10월 7일 치러진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득표율 1∼2위 후보를 놓고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시행된다.

여론조사 결과대로 아다지 후보가 승리하면 노동자당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이후 2년 반 만에 정권을 되찾게 된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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