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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직업학교서 학생이 총기 발사 '난동'…사상자 없어

송고시간2018-09-15 21:07

"다른 학생과 충돌 후 범행"…현장서 검거, 집에선 무기 다수 발견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네덜란드 로어몬트에 있는 한 직업학교에서 14일(현지시간)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학교 건물 안팎에 수 발의 총을 쏴 자칫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뻔했으나 교사들의 현명한 대처로 부상자 한 명 없이 종결됐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방송인 NOS를 비롯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 30분께 네덜란드 남부도시 로어몬트에 있는 직업학교(KEC)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6세 소년이 총기를 들고 등교해 학교 건물 안팎에 수발의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다행히 학생들이나 학교 관계자들 모두 총탄에 맞지 않았다.

교사들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이 10대 학생과 계속해서 대화하려고 했고, 몇 분 후 경찰관들이 학교에 도착해 학교 건물 밖에서 이 소년을 제압한 뒤 체포했다.

경찰은 검거한 소년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총격 학생이 다른 학생과 학교에서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OS 보도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편, 경찰은 체포된 학생의 집을 수색한 결과 공기권총과 두 개의 칼, 자귀 등 다수의 무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총격 현장을 조사 중인 경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총격 현장을 조사 중인 경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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