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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부인, 장애인 수영선수 다룬 인기 시트콤 깜짝 출연

송고시간2018-09-15 18:22

프랑스 2 채널 '베스티에르…"장애인 체육 여론 환기위해"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피카소 전시를 관람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운데). 왼쪽은 프랑수아즈 니센 문화부 장관. [AFP=연합뉴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의 피카소 전시를 관람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운데). 왼쪽은 프랑수아즈 니센 문화부 장관. [AFP=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영부인이 주말 프라임타임 대의 텔레비전 시트콤에 깜짝 출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65)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저녁 방영되는 공영 프랑스 2 채널의 시트콤 '베스티에르'(탈의실이라는 뜻)에 출연한다.

'베스티에르'는 장애인 수영선수인 두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일상을 그린 인기 시트콤으로 현재 8시즌째 주말 프라임타임 대에 공중파에서 방영되고 있다.

마크롱 여사가 이 시트콤의 팬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은 제작진은 지난 4월 엘리제 궁에 영부인의 출연을 제의했고, 마크롱 여사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어렵게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엘리제 궁 부속실 관계자는 일간 르파리지앵에 "영부인이 장애인 체육에 대해 여론을 환기하는 데 자신의 출연이 유용할 것으로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크롱 여사는 남편의 대통령 취임 후 장애인·아동·빈곤여성 등의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다.

마크롱 여사가 출연한 분량은 지난 5월 17일 보르도에서 촬영됐다. 그는 작년 5월 대선 결선투표 직후 루브르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린 남편의 대선 승리 선포식에 입고 나온 푸른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출연했다.

프랑스 2 방송이 공개한 예고편을 보면, 두 주인공이 장애인 복지 수당의 인상을 소리 높여 주장하는 대목에서 갑자기 마크롱 여사가 등장한다.

남편보다 25세 연상인 마크롱 여사는 남편이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높은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29%로 추락했지만, 마크롱 여사는 지난 6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호감을 표시했다.

yonglae@yna.co.kr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왼쪽 세 번째)가 시트콤 '베스티에르' 출연진과 함께 웃고 있다.[프랑스 2 방송 트위터=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왼쪽 세 번째)가 시트콤 '베스티에르' 출연진과 함께 웃고 있다.[프랑스 2 방송 트위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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