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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꽃 풍성한 먹거리축제…깊어가는 가을 전국이 들썩

송고시간2018-09-15 15:43

"제수품 미리 준비하자"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모처럼 활기

청마꽃들 코스모스
청마꽃들 코스모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가을이 깊어가는 9월의 셋째 주 주말인 15일 전국 각지에서 풍성한 축제가 열렸다.

만개한 각양각색의 가을꽃을 주제로 한 축제와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눈과 귀, 입을 즐겁게 했다.

선선한 날씨 속에 유원지와 유명 산에도 발길이 이어졌고 전통시장은 미리 제수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 "가을꽃 항연 만끽"…꽃 축제장 인파 몰려

핼러윈 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코스모스, 천일홍 등 가을꽃들이 핀 포시즌스 가든을 찾아 가을을 만끽했다. 익살스러운 호박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쌓았다.

불갑사 진노랑상사화
불갑사 진노랑상사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버랜드 내 동물원에는 오는 11월 노후를 보내기 위해 영국으로 떠나는 북극곰 '통키'를 보려는 발길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8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린 경기도 양주시 나리공원에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이 찾아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으며 휴일의 여유를 만끽했다.

12만4천708㎡ 규모에 조성된 축제장에는 천일홍, 핑크뮬리 등 28종의 꽃이 만개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에서는 제8회 청마꽃들 코스모스축제가 개막해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을 잡아끌었다.

상사화 군락지가 있는 전남 영광 불갑산의 상사화 축제와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의 열린 꽃무릇 큰잔치 행사장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 "금강산도 식후경"…광양 전어축제·추자도 굴비축제 문전성시

전어구이
전어구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 철을 맞아 전어축제가 열린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는 전어 굽는 냄새로 가득했다.

관광객과 주민들은 고소한 가을 전어를 맛보고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며 한가로운 주말을 보냈다.

제주시 추자도에서는 제11회 참굴비 대축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어선퍼레이드, 길거리 가족낚시대회, 참굴비 시식회, 해산물 구워 먹기, 맨손 고기 잡기, 올레길 탐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산삼 고장인 함양군에서 열린 제15회 산삼축제에는 8천여명이 몰려 힐링 건강축제에 흠뻑 빠졌다.

강릉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로컬푸드 피크닉 도시락을 만들며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는 '2018 강원도 청소년가족 요리 토크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 "달리며 빈곤 아동 돕자"…마라톤대회·게임축제도 성황

전북 전주시 수질복원센터에서는 달리기를 통해 빈곤국 아동을 돕는 '2018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전주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1천800여명이 참가해 호숫길을 달리며 나눔의 의미를 새겼다.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린 '제18회 대구글로벌 게임문화축제'에는 5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지역 게임 개발사들의 최신 게임을 체험했다.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댄스뮤직 페스티벌인 '월드클럽돔코리아 2018'이 열려 국내외 EDM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2018 서핑&해양레저축제'에도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찾아 서핑, 카약, 밴드웨건, 생존 수영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겼다.

충남 공주·부여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백제문화제'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했고,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한지문화마을에서는 한지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2018 서핑&해양레저축제
2018 서핑&해양레저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 유원지와 유명산 가을 나들이객 북적

유원지와 유명 산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오전에만 3천여명이 방문했고 지리산과 덕유산에도 온종일 많은 등산객이 찾아 가을 산행을 즐겼다.

대청호의 뛰어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주 청남대와 전북의 대표적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 등지도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주 남부시장과 창원시 마산어시장, 울산 중앙전통시장 등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에는 제수품을 준비하려는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벌초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들은 오후 들어 몸살을 앓았다. (백도인 권준우 최재훈 최은지 이강일 김선호 최병길 손상원 윤우용 이해용 고성식 김준호 기자)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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