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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1명 더 태웠더니, 심정지 환자 소생률 '껑충'

올해 광주 북구 심정지 환자 17% 소생…2015년에 비해 3배 급증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지난 5월 13일 오전 7시 38분께 광주 북구 임동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60대 남성이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북부소방서 구급대는 이 남성에게 심폐소생술과 전문 기도유지술을 실시해 이송, 호흡과 맥박을 되살렸다.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은 과거보다 1명 더 많은 3명이었다.

구급차에 전문 응급인력을 추가 배치해 '3인 탑승제'를 운영해 봤더니,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119구급대가 관내에서 응급 이송한 심정지 환자는 112명으로 이 중 17%인 19명이 소생했다.

이는 2015년 5.6%(10명)에 비해 약 3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2016년에는 12.8%(21명)로 약 두 배 정도 올랐고, 2017년에는 14.7%(25명) 소생률을 기록했다.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1월부터 3인(전문 응급인력 2명, 운전원 1명) 구급차 탑승 체제를 인력 충원을 거쳐 전체 구급차로 확대 운영한 결과, 소생률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각 구급차에 전문 응급인력이 1명 더 추가 배치돼 가슴 압박, 인공호흡, 의료지도 등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실제 일부 소방서에서 3인 탑승제가 시범 운영된 2016년부터 소생률이 증가하기 시작해, 전체 소방서로 확대 시행한 2017년에는 소생률이 급증해 2년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북부소방서는 8대의 구급차와 72명의 구급대원을 배치운영 중이며, 자격별로는 1급 응급구조사(41명), 간호사(13명), 2급 응급구조사(11명), 전문교육인력(7명) 등이 팀을 이뤄 현장활동에 나서고 있다.

11년 차 119구조대 이재식 구급대원은 "기존 2인 구급대에서 3인 구급대로 인력이 충원되면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의료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현장에서 구급대원을 추가 배치한 것이 소생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04 10: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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