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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중앙통신 "南에서 메르스 발생"…환자발생 후 첫 보도

메르스 안내문 부착한 이대목동병원
메르스 안내문 부착한 이대목동병원(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메르스 의심환자 방문에 대비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2018.9.12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국내에서 3년여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 매체가 12일 처음으로 해당 사실을 보도했다.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남조선에서 호흡기성전염병 발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내 한 공중파 방송을 인용해 "남조선에서 호흡기성 전염병인 메르스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해외여행을 갔다 온 서울의 한 남성에게서 발열, 가래 증상 등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호흡기성 전염병인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간략하게 전했다.

북한 매체가 남한에서의 이번 메르스 환자 발생을 보도한 것은 이 기사가 처음이다. 대내용 매체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아직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5년 남한에서 메르스가 유행했을 당시 개성공단 입출경 인원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검역장비 지원을 남측에 요청하고 노동신문을 통해 예방법을 홍보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운 바 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9/12 17: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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