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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오염물질 유입…'충청 식수원' 대청호 녹조 악화

회남 수역 조류경보 관심→경계, 문의·추동은 관심 유지
빨리 건져내야 하는데…
빨리 건져내야 하는데…(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집중호우로 1만5천㎥의 쓰레기가 떠내려온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 선착장 주변이 6일 쓰레기로 뒤덮였다. 이곳에서는 지난 4일 쓰레기를 가둬둔 밧줄이 끊기는 바람에 수거작업이 지연됐다. 2018.9.6
bgipark@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오염물질이 대청호로 쓸려 내려오면서 대청호 녹조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유역환경청은 12일 오후 4시를 기해 대청호 회남 수역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경계'로 한 단계 올린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경계단계는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만개/㎖를 넘어야 내려진다.

지난 3일 회남 수역의 남조류 세포 수는 일주일 전(8월 27일)의 10배가량인 4만7천190개/㎖로 치솟았다.

지난 10일에도 3만5천568개/㎖를 기록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있는 문의 수역은 지난 10일 남조류 세포 수는 4천848개/㎖, 역시 관심 단계인 추동 수역은 같은 날 기준 2천530개/㎖로 파악됐다.

회남 수역에 조류가 증가한 것은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까지 대청호 주변에 440㎜의 비가 내리면서 오염물질이 다량 유입됐고, 상류의 남조류가 하류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금강청은 분석했다.

금강청은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유해 남조류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oy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7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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