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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 애국지사 권태염 선생 별세

고(故) 권태염 선생
고(故) 권태염 선생[광복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경북 안동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권태염 선생이 12일 오전 10시40분께 별세했다. 향년 91세.

1927년 안동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4년 안동농림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비밀결사 '명성회'를 조직하고 단원으로 항일활동을 했다. 이들은 태평양전쟁의 전황을 주시하면서 일제 패망을 예견했고, 광복을 위해 결정적 기회에 무장봉기를 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기관지 '새벽'을 발간해 배포했다.

1944년 11월 안동농림학교 내에 조직된 다른 비밀결사 대한독립회복연구단과 연대해 이듬해 2월 17일 무장봉기를 하기로 결의했다. 거사를 위해 자금 모집과 동지 규합을 하던 중 일경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같은 해 3월 10일 일본육군기념일로 계획을 늦췄다.

그러나 일경에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틀 후인 1945년 8월 17일 출옥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8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3남이 있다. 발인 14일 오전 7시, 장지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빈소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1호실(☎031-708-4444)

three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6/07 10: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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