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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북부 쿠르드계 反이란 조직에 미사일 발사

이란 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신화=연합뉴스자료사진]
이란 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신화=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서 활동하는 반(反)이란 조직에 8일(현지시간)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9일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낸 성명에서 "미사일 부대와 드론(무인기) 부대가 합동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7발로 테러조직 지도부가 회합 중이던 장소와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사일을 발사하고 표적에 명중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공격으로 쿠르드 계열 반이란 단체인 '이란쿠르드민주당'(KDPI 또는 PDKI) 조직원 11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쿠르드자치정부 측은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쿠르드자치정부를 통해 수차례 엄중히 경고했음에도 그 범죄자 집단(KDPI)은 이를 무시하고 외부 세력(미국, 이스라엘)과 결탁해 이란의 안보를 위협했다"며 "이란에 대한 테러분자의 침략 행위를 끝낼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KDPI는 쿠르드계가 주로 사는 이라크 북부와 이란 서북부 국경 산악 지대에서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목표로 활동하는 반이란 무장조직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조직과 종종 교전을 벌였고, KDPI 지도부를 여러 차례 암살하기도 했다.

이란과 터키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을 도피처로 둔 쿠르드계 반정부 무장조직을 소탕한다면서 이라크 정부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경을 넘어 작전을 벌이곤 한다. 그러나 이란이 우호적인 관계인 이라크 영토 안까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라크 외무부는 이와 관련, 9일 "이라크는 이웃 국가의 안보를 보호하고 우리 영토가 이들 국가를 위협하는 근거지로 쓰이지 않도록 노력한다"면서도 "사전 조율 없이 우리 영토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행위 또한 거부한다"고 항의했다.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9/09 20: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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