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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화장실의 심리학·우버 인사이드

러키 서른 쎄븐·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 화장실의 심리학 = 닉 해즐럼 지음. 김하현 펴냄.

점잖은 사람은 노골적으로 말할 수 없는 배설에 관한 이야기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낸다. 저자는 호주 멜버른 대학의 심리학 교수.

우리 몸과 마음의 모든 배설, 배설 공간을 두루 언급하며, 과민한 대장과 신경질적인 방광, 방귀와 배설에 관한 욕설, 화장실의 낙서를 심리학과 젠더의 관점에서 다룬다.

화장실의 심리학
화장실의 심리학

공중화장실은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면서도 익명으로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특이한 공간이다. 그래서 화장실 낙서의 내용과 형태는 심리학, 민속학, 인류학 연구의 단골 주제가 돼왔다. 특히 남자 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이 분리돼 있기 때문에 사고방식과 선입견, 언어 습관, 의사소통의 방식상의 젠더 차이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실험실이기도 하다.

집에서 소변을 본 후 변기 깔개를 내릴 것인가 말 것인가 등 배설에 관한 사소한 습관들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 조언과 함께 합리적 해법을 제시한다.

"공중화장실에서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은 대개 배설 관련 문제라기보다는 사적 공간 침해에 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을 사용한다는 생각만으로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그 밖에 무언가가 더 있다. 이런 사람들은 흔히 '숫기 없는 방광' 또는 '수줍은 방광'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 증상의 의학적인 명칭은 '공중화장실 공포증(paruresis)'이다."

시대의창 펴냄. 336쪽. 1만6천800원.

우버 인사이드
우버 인사이드

▲ 우버 인사이드 = 애덤 라신스키 지음. 박영준 옮김.

스마트폰 앱으로 노는 자동차를 부르는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20대 창업자의 스타트업에서 다국적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비결을 파헤친다.

저자는 미 경제전문지 포춘의 편집국장으로 애플의 내부 시스템을 파헤친 '인사이드 애플'로 주목을 받았다.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설립된 우버는 자동차 한 대, 운전사 한 명 없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서비스 회사로 폭풍 성장을 했다. 현재 전 세계 600여 개 도시에서 1만5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며 700억 달러의 몸값을 자랑한다.

책은 우버의 아이디어와 추진력, 성공의 기반이 된 자산 보유 최소화 원칙을 분석한다. 거대 물류회사로 도약하며 자율주행 자동차와 비행자동차 개발에까지 뛰어드는 거침없는 도전과 혁신, 자기 일에 몰두하는 성장 지향적인 조직문화도 자세히 소개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버의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의 실체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낸 우버는 첨단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경제 조류의 명과 암을 보여준다.

"이 기업은 소위 '비정규직 경제'의 리더로서, 회사의 기술력과 다른 사람들의 자산(자동차), 그리고 그들의 노동력을 절묘하게 결합하고, 그 사람들에게 정규 직원이 누리는 값비싼 혜택 대신 독립 계약자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의 비즈니스를 만들어냈다."

행복한북클럽 펴냄. 356쪽. 1만6천원.

러키 서른 쎄븐
러키 서른 쎄븐

▲ 러키 서른 쎄븐 = 정새난슬 지음.

오늘날 한국을 살아가는 서른일곱 여성이 남다른 인생 편력을 솜씨 있는 글과 일러스트로 소개한 에세이집.

저자는 가수 부부 정태춘, 박은옥의 딸로 태어나 33살에 펑크록 밴드 보컬과 결혼해 34살에 딸을 낳고 35살에 이혼했다.

책은 싱글맘의 좌충우돌 육아 일기이자 이혼에 대한 푸념, 30살에 기타를 배운 늦깎이 아티스트의 자기 고백이다.

저자는 '타투녀', '이혼녀', '싱글맘', '평판 나쁜 엄마' 등 자신의 이름 앞에 걸린 편견과 금기에 딴지를 걸며 찌그러지고 망가질지언정 절대 꺾이진 않겠다는 자세로 살아간다.

"솔직히 나는 자살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도울 방법을 모르겠다. 다만 내가 빠져나온 방법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나는 경험했으니 알고 있다'는 오만함, 공감력에 대한 과대평가를 경계하며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은… 바로 입을 닥치는 것이다."

한겨레출판 펴냄. 276쪽. 1만3천원.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진짜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댈러스 캠벨 지음. 지웅배 옮김.

영국 BBC의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 진행자인 저자가 우주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과 함께 인터뷰와 Q&A, 각종 도표, 풍부한 시각자료로 우주 탐사의 과거 현재 미래, 우주인의 실생활, 우주과학, 천문학, 항공학 분야의 전문지식까지 알기 쉽게 소개한다.

책은 1단계 지상관제, 2단계 발사대를 떠나라, 3단계 또 다른 하늘 순서로 구성돼 지구를 출발해 우주 공간으로 나간 뒤 달과 화성, 더 먼 우주로 점점 확장되는 흐름을 따라간다.

우주여행에 실패했을 때 외계인에게 납치돼 우주로 가는 법, 죽고 난 후 유해로나마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가는 법도 알려준다.

책세상 펴냄. 368쪽. 1만9천원.

abullapi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7 0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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