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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화 환율 급등에 당국 진화…"글로벌 요인 탓"

6일 연속 상승…재무장관 "상황 진정될 것"
인도 화폐 루피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 화폐 루피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도 루피화 가치가 최근 크게 떨어지자 당국이 동요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인도 경제지 민트에 따르면 아룬 제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5일 오후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루피화 가치하락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반사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제틀리 장관은 "최근 경제상황을 살펴보면 환율 변동 이유는 국내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변동은 결국 진정될 것이며 우리 경제의 내적인 힘이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제틀리 장관은 외부 요인 중 유가상승이 환율 변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원유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7∼2018 회계연도에는 2억2천만t을 수입하는데 877억달러(약 98조3천억원)를 썼다.

루피화 가치는 5일 역대 최저치인 달러당 71.76루피를 기록하는 등 지난 6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루피화는 올해 들어 유가 상승, 미국발 무역전쟁 충격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말에 이미 달러당 69루피를 넘어섰으며 최근 들어 신흥시장 금융시장 충격파 등의 악재로 72루피 선을 위협하고 있다. 루피화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당 루피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제틀리 장관은 "지금 달러는 모든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루피화는 다른 나라 통화에 비하면 선방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도 경제는 환율 부문을 제외하면 올해 다른 부문 지표는 호조세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8.2%를 기록했고 주가, 외국인 투자, 수출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틀리 장관은 "우리는 지금 무역전쟁을 벌이는 것도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웃나라 통화가치가 떨어지면 우리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co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9/06 14: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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