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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근해 좌초 유령선 정체 알고 보니…"분실한 고철선"

미얀마에서 좌초한 유령선[양곤 경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미얀마에서 좌초한 유령선[양곤 경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미얀마 근해에서 좌초한 채 발견돼 궁금증을 자아냈던 대형 유령선의 정체가 뒤늦게 밝혀졌다.

2일 트리뷴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전날 기자회견을 하고 양곤 인근에 좌초된 '삼 라툴랑기 PB 1600'호가 악천후로 분실된 고철용 선박이라고 밝혔다.

총톤수(Gross Tonnage, 선박의 용적을 나타내는 단위) 1만8천t이 넘는 이 배는 1998년 인도네시아에서 건조돼 현지 선사에서 운용됐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드위 부디 수트리스노 해양교통국장은 "사흘 전 양곤에서 발견된 이 선박은 싱가포르 업체에 매각돼 방글라데시로 옮겨지다가 최근 잃어버렸던 배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좌초한 유령 화물선[양곤 경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좌초한 유령 화물선[양곤 경찰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이 배는 방글라데시에서 해체돼 고철로 매각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예인선과 연결돼 있던 줄이 끊기는 바람에 해상을 떠돌다 지난달 30일 양곤 인근 마르타반 만에 좌초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선상수색 결과 선원은 물론 화물도 없었다면서 "선체 곳곳에 녹이 슬었지만, 운항에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고 밝혀 현대판 유령선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미얀마 해군은 이후 해안에서 80㎞ 떨어진 해역에서 '삼 라툴랑기 PB 1600'호를 예인하다 잃어버린 말레이시아 선적 예인선을 발견했다.

예인선 선원들은 비바람에 견인용 줄이 잇따라 끊기는 바람에 배를 버릴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당국은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배를 선주에게 인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7 1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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