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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씨앗에서 묘목으로…월드투어는 성장 계기"

송고시간2018-08-25 17:51

두 번째 월드투어 펼치고 25~26일 1만명 규모 앙코르 공연

그룹 몬스타엑스 [스타쉽 제공]
그룹 몬스타엑스 [스타쉽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월드투어를 다니면서 왜 제가 가수를 하고 있는지, 이유를 깨닫게 된 것 같아요. 가수란 직업을 잘 택했다는 뿌듯함이 있었어요."(주헌)

두 번째 월드투어 '더 커넥트'(The Connect)를 펼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25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투어를 돈 소감을 밝혔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를 아우르는 20개 도시에서 25회 공연을 진행했다. 현재 추가로 잡힌 일본 도쿄 3회, 오사카 1회 공연만 남겨뒀다.

민혁은 "월드투어는 우리가 가수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평소 제 영상을 모니터하면서도 멋있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번 영상을 보면서 무대 위 제 모습이 멋있다고 느꼈다"고 웃었다.

기현도 "첫 번째 월드투어 때 팬들의 호응을 보고 배운 점이 많았다"며 "그걸 토대로 이번 큐시트를 짜면서 공연 흐름에도 많이 신경 썼다. 팬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역동적인 무대를 좋아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방문하는 도시마다 어려운 한국어 노래를 모두 따라 부르고 응원법까지 익힌 팬들에게 감동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 유명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폭스5 채널 모닝 토크쇼 '굿데이 뉴욕'과 N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액세스 할리우드' 등에 출연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어 현지 시장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민혁은 "미국 프로모션을 할 때 현지 진출이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좋았다"며 "생각지 못한 결과여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주헌도 "예상하지 못한 성과였다"며 "팬들이 다른 나라 가수에게 열광해줘 너무 영광스러웠다. 미국 방송사에 계신 분들이 사진을 찍자고 다가와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을 보탰다.

그룹 몬스타엑스 [스타쉽 제공]
그룹 몬스타엑스 [스타쉽 제공]

지난 2015년 5월 데뷔한 이들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꾸준히 성장한다는 의미에서 '성장돌'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셔누는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꾸준히 성장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주헌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민혁도 "나무로 비교하면 처음에는 씨앗이었다가 묘목 정도 됐다. '묘목돌'로 불러달라"고 웃었다.

언제 서로의 성장을 실감하는지 묻자 셔누는 "무대에서 많이 여유로워지고 성숙해졌으며, 얼굴도 이전보다는 더 잘생겨진 것 같다"며 "특히 문제가 생겼을 때 물 흐르듯이 넘기는 법을 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도 많았다고 한다.

기현은 "아직 데뷔 무대를 잊을 수 없다. 긴장해서 심하게 한번 틀린 기억이 난다"라고, 원호는 "처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해서 펑펑 운 기억이 난다"라고 꼽았다.

아이엠은 "데뷔 3주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공연을 갔는데 무대가 대단히 컸다"며 "이번에 우리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해 언젠가는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31일 솔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는 주헌은 "이 앨범에 중점을 둔 몇 곡이 있다"며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얘기하지 못하는 아이돌 생활에 대해 서슴없이 담은 곡이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OST 곡을 다수 부른 기현은 "많은 분이 내가 부른 OST 곡을 듣고서 색깔을 찾았다고 하더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서 OST 황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민혁은 "주헌이 선물해준 내 노래를 준비 중"이라며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는데 발매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아이돌 가수 중에 이런 노래를 부른 팀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장르는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앙코르 공연은 25~26일 총 1만명 규모로 진행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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